2025.08.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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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우원식 의장,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오찬 간담회

- “독립운동 기리기 위해 독립기억광장 조성, 광복절 전야제 준비” -
- “독립운동가 예우, 역사왜곡 대응, 유해봉환, 독립전쟁사 발굴 등 해 나갈 것” -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우원식 의장,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오찬 간담회

 

- “독립운동 기리기 위해 독립기억광장 조성, 광복절 전야제 준비” -

 

- “독립운동가 예우, 역사왜곡 대응, 유해봉환, 독립전쟁사 발굴 등 해 나갈 것” -

 

▲우원식 의장께서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출처=국회사무처)

 

우원식 국회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 국회 사랑재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4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의장은 “독립운동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1894년 동학농민혁명과 갑오·을미의병, 그리고 1945년 해방까지 반세기 넘게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치열한 독립운동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하나라도 더 발굴하고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특히 우리 독립운동사의 핵심축임에도 덜 조명된 무장독립투쟁 과정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스러져간 무명 독립군을 기리기 위해 어제 국회에 ‘독립기억광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께서 국회도서관 앞에 조성된 ‘독립기억광장’을 둘러보며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그 의미를 공유하며 설멸하고 있다. (사진출처=국회사무처)

우 의장은 이어 “광복절을 국민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어제 광복 전야제에는 3만 5천여 명이 참석해 정말 즐거운 축제의 날을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와 후손에 대한 최고의 예우, 역사왜곡 시도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역사 정의 확립, 유해 발굴·봉환, 유적지 보존, 독립전쟁사 발굴 등 차근차근 잘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종찬 광복회장은 “광복 80년 만에 이름 없는 무명 독립군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준 국회의장단에 감사하다“며 “용산에 조성하고자 하는 독립전쟁 기념공원 사업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우원식 의장께서 국회도서관 앞에 조성된 ‘독립기억광장’을 둘러보며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그 의미를 공유하며설명하고 있다.(사진출처=국회사무처)

 

이날 오찬에는 유관순 열사가 가장 좋아했던 명태무침, 백범 김구 선생이 자주 먹던 김치찜, 홍범도 장군이 이끌던 독립군의 전투식량으로 알려진 주먹밥과 미숫가루, 독립운동 시기 서민들이 즐겨 먹던 설렁탕 등이 준비돼 광복 80주년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우 의장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한국광복군이 서명했던 태극기 문양에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새긴 손수건과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선물했으며, 오찬 후 후손들과 함께 어제 국회도서관 앞에 조성된 ‘독립기억광장’을 둘러보며 그 의미를 공유했다.

 

▲우원식 의장께서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해 오찬 간담회후 사랑재 앞에서 기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국회사무처)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광복회장 등 독립운동 후손들과 이학영·주호영 국회부의장,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등 참석했으며, 독립운동가 홍영우 선생의 후손인 홍일표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이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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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임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사회부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