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거제시의회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
울릉군, 울진군 선진지 견학
- 도서자원 활용을 위한 지속 가능 정책 모델 조사
▲(독도 방문사진)
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대표의원 한은진)는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울릉군과 울진군을 방문해, 섬 고유의 자연 및 해양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관광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거제시 여건에 맞는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 주요 탐방지로는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등기산 스카이워크, 독도박물관, 독도, 행남해안산책로, 관음도, 태하향목전망대, 대풍감 전망대 및 울릉군청이 포함되었다.
연구회는 스카이워크, 해안산책로, 전망대 등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관광시설 운영사례를 조사하며 관광 수요와 자원 보존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안을 살폈다. 또한 독도와 독도박물관을 통해 해양주권 인식 제고와 교육·관광 연계 전략을 분석했다.
울릉군청에서는 해양자원과 지질공원 활용 정책, 울릉공항 건설 현황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를 통해 도서지역 공항 건설 시 환경영향, 교통 연계, 주민 의견수렴 등 정책 설계의 핵심 요소와 공공 주도의 자원 관리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울릉군청 방문사진)
아울러 울릉도 지질공원 코스를 해설사와 함께 답사하며 생태·지질자원의 보전과 관광 활용이 결합된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해설과 탐방 위주의 프로그램처럼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 생태를 보전하는 방식의 관광 콘텐츠가 관광객을 유치하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구조에 주목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거제시의회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는 ▲보전 중심의 관광 인프라 조성 필요성 ▲해양영토를 활용한 교육관광 자원화 전략 강화 ▲지역 고유 생태자원과 관광의 유기적 연계 등의 정책 방향을 도출했다.
또한, 거제시가 보유한 지질·생태자원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향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한은진 대표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섬 발전에 있어 자원 보전과 활용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거제시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의회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는 이번 견학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거제시의 자연과 해양자원을 보전하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울릉군청 방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