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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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양군, 주민자치회 대상 ‘농촌사회 혁신 워크숍’ 개최

‘농촌사회 위기 대응을 위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 길을 찾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함양군은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내 11개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사회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사회에 주민자치회가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농촌공간계획의 이해, 공유시설물의 효율적 활용 방안, 인공지능(AI)의 농촌 적용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가 공유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날 워크숍에 참석해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자치회가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때 비로소 지역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워크숍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워크숍에 이어 9월 26일에는 의성군 ‘비안만세센터’와 합천군 ‘대양친환경문화센터’를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진행한다.

 

두 지역은 주민 주도로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 사례로, 참가자들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