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고화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9일 집현실에서 꿈키움지원단(멘토단)과 함께 ‘제27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고 학업 중단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꿈키움지원단 20여 명이 참석해 위기 학생들의 정서 회복, 진로 탐색, 꿈 설계 지원을 주제로 교육감과 소통했다.
2014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꿈키움지원단은 현재 37명이 소속돼 10여 년간 위기 학생들에게 1대 1 상담과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업 복귀를 돕고 있다.
울산교육청이 11년 연속 전국 최저 학업 중단율(0.63%)을 기록한 배경에는 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부적응 사유 학업 중단율은 0.31%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참석자들은 학생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자 지원단의 역할 강화, 상담 공간 확충, 활동 여건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천 교육감은 "울산의 낮은 학업 중단율은 지원단의 헌신 덕분"이라며, "학교 밖 꿈이룸센터, 울산청소년비전학교, 중고교 위탁교육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학업과 성장을 이어가도록 돕겠다. 지원단 여러분들이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는 교육감이 교육공동체와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공유하는 정례적인 자리다.
울산교육청은 이 자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정책에 꾸준히 반영해 개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울산교육청 누리집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