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부산시는 오늘(2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1에서 '제2기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위촉위원 19명(연임 14명, 신규 5명)과 당연직 1명 등 총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위촉장 수여 ▲출범 퍼포먼스 ▲제1기 운영성과 및 제2기 운영방안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2기 위원회는 “지방권한 늘리고! 자율성 높이고! 지역현안 풀자!”라는 의미의 구호를 함께 외치며, 지역현안 해결과 분권 확대를 향한 의지를 다지면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균형성장과 자치분권 확대는 물론 부산을 남부권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로 제2기 위원회 역시 ▲학계 ▲경제계 ▲협단체 ▲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원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부산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위원장으로 지명된 이정기 총장은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 지방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인물로 위원회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어서 “제1기 운영성과와 제2기 운영방안”보고가 진행된다.
제1기 위원회는 11번의 본회의에서 22개 안건을 심의했으며, 사안에 따라 4개의 분과위원회(혁신성장, 교육발전, 문화관광, 자치분권)를 추가 개최함으로써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심의한 기회발전특구계획(안), 교육발전특구계획(안) 등이 정부 특구 지정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4년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관련해 ‘세출절감 133억 원 및 세원확충 180억 원(지방분권 분야)’, ‘부산형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교육개혁 분야)’ 등이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의 연차보고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정책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제2기 위원회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국가균형발전전략 및 지역현안을 반영한 분야별 분과위원회로 재구성해 더욱 실효성 있는 안건심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투자유치와 상용 일자리 증가, 첨단산업 유입, 외국인 관광객 증가,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등 각계가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부산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제2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있다는 책임감을 함께 짊어지고 많은 일을 함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