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마포구는 10월 31일 오후 3시 30분, 홍대 일대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과 함께 핼러윈 기간을 맞아 다중인파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핼러윈 주간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 일대의 안전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의 대응체계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마포구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마포구,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로부터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은 뒤, 홍대 클럽거리와 레드로드 등 주요 밀집 구역을 둘러보며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마포구는 ‘AI 기반 분석시스템’을 통해 홍대 일대 9곳의 주요 인파 밀집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위험 수준이 감지되면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를 자동으로 송출하는 등 현장 관리를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러한 ‘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직접 시연하고, 관제센터와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시스템 작동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핼러윈 다중인파 운집 대비 안전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마포경찰서와 마포소방서와 함께 단계별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클럽거리와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레드로드 R3~R5 등에서 집중적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구청-경찰-소방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유동 인파가 많은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는 현장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각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핼러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