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우원식 의장, 신형식 주교황청 대사 접견
- “2027 세계청년대회는 종교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 염원 축제” -
- “교황 방한, 방북 성사 시 한반도 평화 중대한 전환점 될 것”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월)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신형식 주교황청 신임 대사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신형식 주교황청 신임 대사를 접견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교황청과 대한민국을 잇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신 대사는 시민사회·학계·정책 현장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교황청과의 소통·협력을 잘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여 파롤린 국무원장에게 교황님의 방북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고,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및 한반도 평화 의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세계청년대회는 종교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라며, “교황님의 서울 방문, 나아가 방북까지 이어진다면 한반도 평화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대사께서도 세계청년대회와 교황님 방한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월)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신형식 주교황청 신임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아울러 “향후 국회 방문단의 교황님 알현이 성사될 수 있도록 각별히 힘써달라”면서,“2027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교황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튼튼한 신뢰의 다리가 되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 대사는 “2027년 방한을 통해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사로서 임무를 다 하겠다”며 “국가적인 행사이므로 예산 및 행정 지원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고경석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