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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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진출팀결정

-과기정통부, 1차 단계평가 결과 발표… 네이버클라우드 '독자성' 기준 미달로 탈락
-글로벌 수준 모델 확보 위해 1개 정예팀 추가 공모… 'AI 3강 도약' 총력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진출팀결정

-'K-AI 독자 노선' 가속화… LG·SKT·업스테이지, 파운데이션 모델 2차 진출

-과기정통부, 1차 단계평가 결과 발표… 네이버클라우드 '독자성' 기준 미달로 탈락

-글로벌 수준 모델 확보 위해 1개 정예팀 추가 공모… 'AI 3강 도약' 총력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진출팀 결정(사진출처=연합뉴스)

 

(불탑뉴스 차복원기자)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진출팀이 가려졌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생존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4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산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경제적 종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진출팀 결정(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2025년 8월 선발된 5개 정예팀(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T, NC AI, LG AI연구원)은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여왔다. 그 결과 이들이 개발한 모델 5개 모두 미국 Epoch AI의 '주목할만한 AI 모델(Notable AI Models)'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은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벤치마크 평가(33.6점), 전문가 평가(31.6점), 사용자 평가(25점 만점)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 역시 안정적인 성능과 활용성을 인정받아 2차 단계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독자성'이 가른 승부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탈락된 사유는 무엇일까?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탈락이다. 종합 점수 면에서는 상위권에 포함됐으나, 프로젝트의 핵심 요건인 '모델의 독자성' 분석에서 고배를 마셨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모델의 최소 조건으로 '가중치(Weight) 초기화 후 학습(Training)'을 제시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진출팀 결정(사진출처=연합뉴스)

 

단순히 해외 모델을 미세조정(파인튜닝)한 파생형 모델이 아니라, 설계부터 사전학습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가위원회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모델이 이러한 기술적·정책적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국가 안보 및 인프라 운영에 있어 외산 모델의 통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AI 자주권'을 확보하겠다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엄격히 적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개 팀 추가 선발 과정에서 "멈추지 않는 K-AI 도전"에 도전장을 던져야 한다,

정부는 역동적인 AI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탈락한 팀을 포함한 역량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총 4개 팀의 경쟁 체제를 구축하고, GPU 지원 및 'K-AI 기업' 명칭 부여 등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독자 기술로 맞서기 위한 역사적 도전"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경쟁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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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