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용산구, 가족 돌봄 청소년·청년 ‘자기돌봄비’ 지원 31일까지 접수

▲자기돌봄비 포스트
서울 용산구가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삶을 미뤄야 했던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에 나선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가족 돌봄 청소년·청년 자기돌봄비’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기돌봄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돌봄 부담을 겪는 청년층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의 9세 이상 39세 이하 청소년·청년이다.
장애나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이들이 해당되며, 서울시 전체 모집 인원은 330명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최대 8개월간 월 3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중증장애인이나 중증난치질환자를 돌보거나, 돌봄 대상 가족이 2인 이상인 ‘고부담형’의 경우 월 4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건강관리, 학업, 진로 준비 등 자기계발은 물론 간병비 등 돌봄 부담 완화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사행성 업종이나 마사지·사우나, 면세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는 두 달마다 ‘돌봄기록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록서에는 지원금 사용 내역과 돌봄 부담 변화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사업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신청은 서울복지포털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9세부터 13세까지는 온라인 신청이 제한돼 법정대리인과 함께 용산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해야 한다.
구는 1차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대상자는 서울시가 선정해 5월 중 통보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가족 돌봄 청소년·청년은 학업과 사회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지원이 이들의 자기계발과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가족 돌봄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청년들이 삶의 부담을 덜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필요한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