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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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우원식 국회의장, 부산 찾아 “부마민주항쟁 헌법 전문 수록, 시대적 과제” 강조

“민주주의 뿌리 굳건히 하고, 불법 계엄 반복 막는 개헌 추진할 것”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로 ‘부마민중항쟁탑’ 방문 ”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부산 찾아 “부마민주항쟁 헌법 전문 수록, 시대적 과제” 강조

 

“민주주의 뿌리 굳건히 하고, 불법 계엄 반복 막는 개헌 추진할 것”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로 ‘부마민중항쟁탑’ 방문 ”

▲우원식 국회의장이 부산민주공원 상설전시실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헌법전문 수록 촉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부산을 방문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우 의장은 부산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 작성

 

우 의장은 이날 오전 부산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뜻을 헌법에 새겨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이어 열린 ‘부마민주항쟁 헌법전문 수록 범시민추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우 의장은 부마민주항쟁을 “지역의 자부심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정의했다.

그는 “평범한 시민들이 독재와 국가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어선 대중적 항쟁이자, 유신 정권 종말의 기폭제가 된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이를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역사적 계보를 완성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특히 최근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민주주의의 헌법적 가치를 분명히 세우는 것이 시대적 요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국민이 지켜온 민주주의의 역사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다짐이자, 개헌의 문을 열고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 의장 부산대학교“부마민중항쟁탑” 헌향

 

간담회 이후 우 의장은 부마민주항쟁의 발상지인 부산대학교로 이동해 ‘부마민중항쟁탑’에 헌화했다.

국회의장이 해당 탑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불법 비상계엄을 다시는 꿈꾸지 못하도록 하는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가 앞장서 과거의 잘못을 단절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헌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역시 힘을 보탰다. 전 의원은 “5·18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의 헌법 전문 수록은 계엄과 같은 헌정 유린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동의”라며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사안임에도 헌법 개정을 반대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민주공원 상설전시실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헌법전문 수록 촉구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한편, 이번 간담회는 부마민주항쟁 헌법전문 수록 범시민추진위원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행사에는 박상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송기인 전 이사장, 문정수 4·19혁명공로자회 회장, 이행봉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광민 10·16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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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