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빗속에서도 꿈을 위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삼천포남일대청년트롯가요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4일 남일대축구장에서 개최한 ‘제5회 삼천포남일대청년트롯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하루 전인 3일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전야제를 통해 그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전야제에는 총 13팀의 지역 청소년 댄스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 당일인 4일은 개막 이후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무대를 향한 참가자들의 열정은 더욱 뜨거웠다. 관람객의 안전을 우려해 1절만 부르는 것으로 단축 진행했지만, 우산과 우비를 챙겨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빗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무대를 응원했다. 일부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열창하는 참가자들과 함께 무대를 즐겼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3명의 청년 트롯 유망주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실력을 겨뤘다.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풍 트롯부터 흥겨운 리듬의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경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광진구가 아차산숲속도서관 개관 3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022년 8월 문을 연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아차산 생태공원 인근에 자리잡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책과 숲, 휴식과 체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창한 숲속에 조성된 도서관은 높고 탁 트인 층고와 중앙의 대형 독서테이블,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숲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깊은 몰입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한다. 주민들의 꾸준한 발걸음 속에 도서관은 지난 3년간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번 3주년 기념행사는 ▲인스타그램 릴스 공모전 ▲특별강연 ▲독서챌린지 ▲경품 이벤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릴스 공모전은 아차산숲속도서관의 매력을 30초~1분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콘텐츠 공모전으로, 8월 14일까지 접수받으며 총 6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맹성현 교수(태재대학교 부총장 겸 AI 융합전략대학원장, 카이스트 명예교수) 초청 특별강연은 8월 20일 ‘AGI 시대와 인간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며, 인간의 능력과 미래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안동시의 여름 대표 축제 '2025 안동 수(水)페스타'가 총 186,62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작년 약 10만 명 대비 약 8만 명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 축제로서의 입지를 굳힌 것으로 평가된다. 축제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안동 낙동강 일원에서 열렸으며 가족 단위, 단체 관광객, 타지역 방문객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도심형 바캉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낙동강 수변 공간을 적극 활용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년 대비 달라진 핵심 콘텐츠로는 ▲복고 감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낙동포차’ ▲단순 셔틀이 아닌 관광형 순환 운항이 가능했던 ‘셔틀보트’ 도입이 있다. 셔틀보트는 주차장을 오가는 역할 외에도 낙동강 수변을 한 바퀴 순환 운항하며 색다른 관광 체험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물놀이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대형 에어슬라이드와 풀장, 수상자전거·패들보드 체험 등은 운영 시작 직후부터 대기줄이 형성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체류형 프로그램인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은 최근 2025년 상반기 수증수탁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전역 21개처에서 수집된 1,400여 점의 유교문화 자료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평가했다. 이번 심의는 가치 평가와 함께 수증·수탁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로 진행됐으며, 대표 유물로는 노성궐리사 소장 고문서와 조선 영조 하사 은잔·목함이 주목받았다. 심의 대상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자료는 노성궐리사 소장 고문서이다. 《청금록》(1806), 《궐리사영생안》(1831), 《기사년유림회의석재임록》 등은 조선 후기 지방 유림의 결속과 활동상을 보여주는 핵심 기록으로, 류운룡의 《고금간첩》과 함께 충성·경상 지역 유림 간 교류를 탐구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됐다. 또한 덕산향교, 대흥향교, 임천향교, 석성향교, 노성향교 등 충남 주요 향교에서 수집된 제례 기록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석전대제홀기》, 《제관록》, 《재임록》, 향교현판의 기문 등은 조선시대 향교 운영과 제례 문화를 복원하는 핵심 자료로, 현대 교육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도 활용 가능하다. 문중 기록으로는 《밀성박씨세보》, 《박씨문헌록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고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진만)는 8월 2일 지역 청소년 축제인 “흠뻑쇼”에 참여하여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 활동을 위한 부스 ‘편견은 NO, 치킨은 YSE!’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학교밖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준비한 먹거리 나눔 부스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에게 먹거리를 나누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역할과 활동을 소개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여 따뜻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진만 센터장은 “이번 부스 운영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소통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러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함께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었다.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고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건강하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고성군은 8월 2일 고성군청소년센터“온”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2025 고성 청소년 흠뻑쇼’가 지역 청소년과 군민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 고성 청소년 흠뻑쇼’는 무더운 여름, 고성군 청소년 및 지역주민에게 신나는 물놀이와 문화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청소년 대표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에어슬라이드, 에어풀장, 물총놀이를 통한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문 DJ와 MC를 통한 신나는 음악과 워터 퍼포먼스로 행사장은 뜨거운 함성과 물세례로 가득 찼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고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 청소년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전체 진행을 맡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운영됐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안내, 안전, 부스 운영 등에 참여해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도 높였다. 군 관계자는 “2025 고성 청소년 흠뻑쇼는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의미있는 청소년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7월 26일 개장한'2025 성주썸머워터바캉스'가 작년보다 더한 재미와 놀거리들이 가득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주별고을체육공원 제2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연령대별 참별이 슬라이드와 대형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메인 광장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물대포와 대형풀장의 워터슬램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물놀이 기구 외에도 사회자가 진행하는 신나는 물총싸움과 랜덤댄스 플레이는 어른이나 아이 구분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오픈 채팅방을 통해 올린 사연 소개와 신청받은 노래가 물놀이장에 항상 울려 퍼져 하루종일 신나는 축제 분위기이다.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는 모기 기피제 만들기, 방수팩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참별이 타투 스티커를 행사 기간 내내 무료로 나눠주어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또한 전년보다 확충했다. 전년 대비 그늘막 쉼터를 확장하여 더 넓게 조성했으며, 대형 풀장 위를 반 가까이 덮는 대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은 오는 8월 30일 오후 4시,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 '다중주파: 사운드'의 두 번째 무대로 국악 기반 싱어송라이터 삼산의 공연 '삼산스럽게'를 개최한다. 가야금, 해금 등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전자음악과 보컬 퍼포먼스를 결합한 이번 무대는 젊은 세대의 감각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국악 공연으로 주목된다. 삼산은 가야금을 연주하며 랩하듯 노래하는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 기반의 신예 아티스트이다. 2024년 전주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리 프론티어 X 소리의 탄생' 우승, 2025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부문 노미네이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EP 앨범 '인생은 생생!' 수록곡 ‘줄줄줄 팍팍팍’을 비롯해, ‘모르겠어’, ‘풍년의 어른’ 등, 일상적 소재를 유머와 현실감이 공존하는 가사로 풀어낸 자작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 제목이자 삼산의 정체성이기도 한 ‘삼산스럽게’는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묘한 감성에서 출발한다. 진지함과 장난기, 해학과 한 사이를 넘나드는 그녀의 음악은 관객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제공하며,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우도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전하며 도서지역 문화 소외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 7월 28일부터 우도지역아동센터에서 ‘찾아가는 설문대 문화예술 배달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진행해온 배달강좌 프로그램이 이번에 처음으로 바다를 건너 섬 지역까지 확대된 것이다. 그동안 강사 섭외와 이동 문제 등 현실적 제약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우도지역 교육이 실현됐다.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우도지역아동센터 아동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개와 칠보유약을 활용한 악세서리, 키링, 그립톡 등을 만들며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 향상은 물론, 감정 조절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과 지역 주민들은 “좋은 프로그램을 멀리 우도까지 와서 해줘서 고맙다”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우도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아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 수호에 몸바쳐 온 제주해녀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되짚는 뜻깊은 해양문화교류행사를 마련했다. ‘광복 80주년, 그곳에 다시 서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항시, 울릉도, 독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해녀의 역사적 독도 물질 활동을 재조명하고 경북지역과의 해양문화 교류를 심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첫날인 6일에는 포항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제주해녀의 삶과 철학을 담은 특별전시가 개막하며, 제주도가 제작한 해녀상을 경북 포항시에 기증하는 제막식이 함께 열린다. 이번 해녀상 기증은 두 지역 간 해양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녀상은 향후 완공 예정인 구룡포 해녀복지비즈니스센터로 이전돼 상설 전시될 계획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7일 독도 몽돌해안에서 진행되는 ‘제주–울릉 해녀 독도 물질 시연’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70여 년 전 조국의 영토를 온 몸으로 지켜낸 선배 해녀들의 정신을 계승해 제주와 울릉 해녀 10여 명이 독도 앞바다에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