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경안여자중학교(교장 김호영)가 지난 6월 20일 교내 정문과 운동장에서 ‘다문화 이해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아침밥 나누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기르며,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건강한 학교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따뜻한 아침밥을 함께 나누며 구성원 간 유대감을 쌓아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다.
행사는 학생회 자치회 임원과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회원,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 희망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이들은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아침밥을 나누어주고, 인사를 건네며 등굣길을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3학년 학생회장 정○○ 학생은 “서로 다른 친구들과 아침밥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작은 나눔이었지만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영 교장은 “일상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적 다양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안여중은 앞으로도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