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창원특례시는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공공개발국 소관 공공시설 건설현장 15개소를 대상으로 폭염 및 태풍 대비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7월부터 9월까지 수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및 태풍 발생 빈도 증가에 따라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폭염과 태풍에 대비한 각종 안전대책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폭염 대응 항목으로는 물, 그늘,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비롯해, 무더위 쉼터, 그늘막 등 휴게시설과 식수·식염수 등 물품의 비치 현황을 점검한다. 또한 무더위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과 휴식제도 운영 실태 및 온열질환 민감군에 대한 관리 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태풍 대비 항목으로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로와 빗물받이 관리 상태, 임시 가설물의 고정 및 보강 상태 뿐만 아니라 낙하물과 비산 자재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아울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와 인력·장비의 즉시 투입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 폭염 대응 기본수칙 미이행 또는 태풍 대비 위험요인이 발견된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실시하고, 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 관리와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종덕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한 공공건설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