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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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성일종 의원“서산 폭우 피해 주민에 이불과 옷 등 생활용품 지원 잇따라”

21일부터 노스페이스(영원무역)와 이브자리, 하나은행 등 서산시자원봉사센터 통해 물품 지원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3선, 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은 29일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서산에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여러 업체에서 생활용품 등 각종 지원이 이어져,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LG생활건강 생필품 750세트와 샴푸 등 단품 253박스가 25톤 차량을 통해 지원된 것을 비롯해 이브자리에서 100가구에 이불이 전달됐다.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에서도 바지와 양말 등 수재민 지원을 위한 의류 1,600점을 25일 지원했다. 하나은행도 28일 담요와 수건, 양말, 손선풍기 등 수재민 지원용 행복상자 100개를 28일 전달했다.

 

극동방송은 서산시를 통해 100가구에 냉풍기를 지원했고, ‘천안또바기봉사단’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도배지와 변기, 세면대 등도 지원됐다. 신한은행도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수해 피해를 당한 부춘동 주민 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봉사에 나선다. 3일에는 음암면에서 수해 피해를 본 이철구씨 집을 방문해 난방공사와 출입문 교체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 의원은 “갑작스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당도해 감사하다”며 “온정의 손길에 수재민들도 힘을 얻어 일상 회복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센터장 이경구)가 중심이 돼 수재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충남 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서산시는 589억 원의 피해를 당했다. 예산군(907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심각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도 지난 22일 서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긴급생활자금 지원과 금융 및 세재 혜택 등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