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5년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측정 참여기업 3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한 차례 추가되어 총 4차례에 걸쳐 기업을 모집하며, 이번 3차 모집은 8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이후 4차 모집은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측정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성장지원센터 회원기업(법인에 한함)으로, 사회적가치지표(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경제적 성과 및 혁신 성과를 총 14개 지표로 종합·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다. 2017년 공표된 이후 매년 측정기업을 공개 모집하여 측정해 왔다.
측정 참여기업은 지표별 결과와 평가 의견이 담긴 ‘측정보고서’를 받아 기업의 경영개선, 대외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만약 상반기 측정 기업 중 ‘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경우 3・4차 모집에 재측정 신청도 가능하다.
측정 결과가 탁월(90점 이상), 우수(75점 이상~90점 미만)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지자체 및 공공·민간 지원사업에서 가점 부여 등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기업 명단은 지자체에 안내되어 홍보자료로도 활용된다.
향후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가치지표(SVI) 연계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지자체·민간·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측정 신청은 8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회적가치포털에서 가능하며, 신청 전 자가 진단을 통해 계량지표 점수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정승국 원장은 “사회적가치지표(SVI)는 사회적기업의 긍정적 변화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소중한 도구”라며, “많은 사회적기업이 이번 측정에 참여해 자신의 가치를 점검하고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기를 바라며 진흥원도 교육과 상담 등을 통해 기업의 측정 준비와 성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