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사천시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제17회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사천농업의 꿈! 통합 30년, 하나되어 미래로!’를 주제로,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풍년을 기뻐하고 지역 농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0월 31일에는 지역예술동호회 문화공연과 추수감사제, 난타공연, 샌드아트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저녁에는 개회식과 함께 조항조, 오유진, 장하온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1월 1일에는 제1회 사천시장배 시민농악대전과 제9회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며, 오후에는 정슬, 최윤하가 함께하는 축하공연과 ‘끼 페스티벌’ 및 화합행사가 관람객을 맞는다.
11월 2일에는 지역예술동호회 공연과 초중 댄스 공연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제2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열려 3일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본행사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축제장에서는 코뚜레 사천한우 숯불구이 셀프식당이 운영돼 고품질의 사천 한우를 20~3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소망등 터널이 시민대종 옆에 설치돼 야간에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사천시청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미래 세대가 농업과 축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준비됐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을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가 개방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등록된 반려동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반려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축제장 곳곳에서는 농산물 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농산물 구매도 가능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끼 페스티벌’이다.
‘끼 페스티벌’은 전국에서 모인 10팀 내외의 참가자들이 노래와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친다.
본선은 11월 1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최우수상(100만 원), 우수상(70만 원), 장려상(50만 원), 아차상(30만 원)도 수여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도농 간 소통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농업은 지난 30년간 통합과 협력 속에서 큰 도약을 이뤘으며, 이번 축제는 그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미래 농업의 길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즐기며 농업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려 사천의 밝은 미래를 그려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