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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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이 함께 돌본 ‘이웃 영웅’… 대구 서구, '이웃 영웅 돌봄 마음이음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대구 서구는 지난 19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이웃 영웅 돌봄 마음이음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웃 영웅 돌봄 마음이음사업은 서구청과 서구대대·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고령의 보훈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2022년 시작된 이 사업은 여성 예비군이 홀로 사는 참전용사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던 중, “오늘 사람과 처음 만나 말한다”라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움을 느껴 이를 구청에 전달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주 1회 안부 확인, 밑반찬 나눔 봉사 9회, 폭염 및 한파 대응 물품 지원, 겨울철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일상 속 외로움을 해소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우수 활동가에 대한 표창 수여, 활동 후기 우수 사례 발표,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나눔이 이어졌다.

 

김은숙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신 분”이라며, “내년에도 더 성과있게 뿌듯하게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여 감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한국 구청장은 “마음이음 사업은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 진심 어린 관심을 전해주고,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의 가치를 보여주신 것”이라며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봉사활동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