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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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가나 대통령 접견…“기후협력·핵심광물 등 실질 협력 확대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우원식 의장, 가나 대통령 접견…“기후협력·핵심광물 등 실질 협력 확대

 

▲우원식 국회의장이 방한 중인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접견

 

우원식 국회의장이 방한 중인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을 만나 민주주의 가치 공유와 기후위기 대응,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자동차·조선·핵심광물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한층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고, 마하마 대통령은 가나를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의장은 13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마하마 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마하마 대통령은 의장 취임 이후 국회를 찾은 첫 아프리카 정상”이라며 “아프리카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대통령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맞이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마하마 대통령이 이날 오전 연세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점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와 기후 대응이라는 가치의 공감대를 넘어 학연으로도 이어지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한-가나 기후변화협력 협정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방한 중인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의 기후위기 대응,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

 

우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 역시 ‘기후 국회’를 표방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에 힘쓰고 있다”며 “양국의 기후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자동차와 조선, 핵심광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가나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가나 정부가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해양안보와 재외국민 보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가나 내 K-컬처 확산에 대한 기대도 함께 전했다.

이에 대해 마하마 대통령은 가나의 경제 안정화 노력을 설명하며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가나는 경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업 신뢰와 투자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안정적인 정세를 바탕으로 가나를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의회 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3선 의원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의회 외교와 친선협회 교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양국 의회가 경제협력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방한 중인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의 접견후 기념촬영

 

이날 접견에는 가나 측에서 아블라콰 외무부 장관, 칼리스투스 마하마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모그타리 대통령 특별보좌관, 최고조 주한가나대사 등이 참석했다. 국회 측에서는 한-가나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김용민 의원과 백선희 의원, 국회아프리카포럼 사무총장 김건 의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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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