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서울 강서구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2026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구는 14일(금) 구청에서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제설대책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겨울철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진교훈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교통대책, 시설복구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강설 예보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단계별 제설계획에 따라 작업인력 및 장비를 투입하고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와 제설사각지대 해소에도 집중한다. 급경사지나 제설 취약구간에 자동 제설 장비를 확대 설치했다.
도로열선은 2개소를 추가해 총 15개소 2,270m로 운영하며, 자동 염수살포장치는 13대를 추가해 18곳에서 50대를 가동한다.
또, 지하철역 인근과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보행로에 민간제설기동반을 투입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살포기, 제설차량 등 제설장비 157대와 제설함 730개소를 갖췄고, 염화칼슘과 친환경제설제 등 제설자재 2천486톤도 확보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기상예보와는 다르게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폭설이 내리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기상이변에 대비해 제설자재도 미리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비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