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2026년 제주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4월 3일로 예정된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4월 첫째주 금요일)이 4·3 희생자 추념일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추념 기간의 의미를 기리고자 이날 통합방위회의와 함께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경찰·해경·군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안보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는 통합방위 유공자 및 예비군의 날 기념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북한 정세 전망 보고, 유관기관별 통합방위태세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 공유, 2026년 충무훈련 계획 보고, 주제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59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에 대한 축하의 자리도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정 등 경제와 안보가 결합된 복합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섬이라는 제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철저한 대비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통합방위 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회의가 지역 안보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주제토의에서는 제주 LNG 기지 등 핵심 사회기반시설의 인적·물적 피해 상황을 가정해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따른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오 지사는 “사회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대응 체계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아울러 제58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지역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예비군 지휘관들과 2만 7,000여 명의 지역 예비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주도 통합방위협의회는 연 1회 이상의 통합방위회의와 분기별 협의회를 통해 빈틈없는 안보 및 재난 대비 점검 체계를 지속해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