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은 개교 77주년(건학 115주년)을 맞이하여 10월 21일 하루 동안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과 1·2층 로비에서 ‘2025년 4단계 BK21 대학원혁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장,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4단계 BK21 사업 참여 교육연구단(팀)장과 대학원생, 타 대학 BK21 관계자,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GNU 대학원생 연구 톡톡 대회, 성공 선배와의 대화, 기념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공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BK21 사업단에서 수학한 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자신의 전공을 살려 국내외 무대에서 과학자와 기업가로 각각 크게 성공한 두 동문을 초청하여 후배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대화에는 진행경 GeneWhales 대표와 안현수 ANH Sturcture 대표가 참여해 글로벌 연구와 창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며 대학원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기념식은 테이프커팅, 행사 소개, 총장 축사, 성과 영상 상영, 총장상(특별상) 시상, 기조 강연, 기념 촬영, BK21 성과 등 기획전시물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최해천 석좌교수가 ‘연구중심대학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BK21의 성과와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개교 77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경상국립대학교 대형 국책사업 성과 발표를 위한 GNU 연구개발 플래그십 포럼(R&D Flagship Forum)과 BK21, 라이즈(RISE)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성과 전시관람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이병현 연구부총장(대학원장)은 “지난 25년간 교육부 핵심사업인 BK21사업을 통해 3996명의 석·박사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했고, 교육과 연구에 있어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어 오늘 그 성과를 공유하고 다가올 5단계 BK21의 미래도약을 준비하여 혁신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BK21 1단계(1999년)부터 현재까지 참여하여,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신산업 분야 연구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99년 1단계 2개 사업단(팀)으로 출발하여, 4단계에는 미래인재양성사업, 혁신인재양성사업, 대학원혁신사업 등에서 모두 11개 사업단(팀)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기계·항공, 생명과학, 나노신소재·화학 등 경상국립대학교 3대 특성화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심리, 에너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올해 5월에는 ‘우주 분야’가 4단계 BK21 사업에 추가 선정돼 글로컬대학 30 사업 등과 연계하여 우주항공 분야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는 4단계 사업 기간(2021.3.~2025.2.) 동안 논문 수가 전 단계 같은 기간 대비 68.7% 증가했고, 특히 SCI급 논문은 79.3%나 증가하며 양적·질적 연구성과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 기간에는 전체 대학 차원에서도 SCI급 논문이 123% 증가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