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4일 양평에서 20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군 최초 산업단지로 지정된 양동 일반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양평군 양동문화센터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 기업인협의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 일반산업단지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양평은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다 보니 산업단지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양평군 역사상 최초의 산업단지를 이곳 양동에 만든다”며 “필요하다면 산업단지에 앵커기업이 올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주택공사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양평을 물 좋고, 산 좋고, 환경 좋고, 사람 좋은 것에 더해 기업과 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보존권역은 6만㎡ 이하로 개발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연접개발이라는 것이 있어서 인근 6만㎡ 산업단지를 여러 개 묶어 30만㎡까지 개발할 수 있다. 여주 가남산업단지가 그런 케이스”라며 “양동산업단지를 개발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면 연접해서 산업단지를 추가 개발하는 계획까지 추진하겠다. 계획한 기간을 지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정원도시 세종의 미래상을 논의하기 위한 ‘세종시 정원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인간·자연·도시가 공존하는 미래정원도시 세종’을 주제로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정원도시 정책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이유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 주목해야하는 정원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이어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대표, 김용국 AURI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정원도시의 방향성과 구현방안, 정원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도시·조경·환경·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7명이 참여해 미래 정원도시 세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세종시가 지닌 도시 구조적 강점, 녹지·수변 자원의 잠재력, 시민 주도형 정원문화 조성 필요성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정원도시가 단순한 녹색도시를 넘어 생활환경·문화·공동체·경제 전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장수군 번암면에 건립된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법륜스님, 장수군수, 도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장수 출신인 백용성조사(1864~1940)는 불교계 대표 독립운동가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에 참여해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일제 탄압 속에서도 불교 중흥과 민족계몽운동을 이끈 선각자로 평가받는다. 1919년 민족대표로서 발휘한 지도력과 이후 투옥에도 꺾이지 않은 독립 의지는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새롭게 문을 연 기념관은 백용성조사의 정신과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기 위해 2022년부터 조성됐다. 총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국비 20억 원, 도비 5억 원, 군비 35억 원, 자부담 10억 원으로 구성됐다.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후손에게 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기념관은 1,00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고령군은 고령군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12월 4일(목) 25년 하반기 고령군 기부자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이날 헌액식에서는 신규 헌액자들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영상 시청, 나눔증서 전달의 과정을 함께하며 고령군에 보내주신 따뜻한 베풂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규로 헌액된 기부자들은 2025년 10월 31일 기준 공동모금회 기부금, 교육발전기금, 고향사랑기부금 총합 기준액 이상인 개인, 기업, 단체로 총 6명이 헌액됐다. 고령군은 “고령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실천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여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며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나눔을 통한 따뜻하고 온기 넘치는 고령군이 될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기부자 예우 확대를 통해 기부에 대한 관심과 참여분위기를 확산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3년 12월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군청 본관 1층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대전 동구는 가오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기존 집너머경로당을 판암동 467-16 부지로 이전하고, 명칭을 ‘옥방경로당’으로 변경해 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의장, 박헌철 (사)대한노인회 대전동구지회장, 경로당 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집너머경로당은 그동안 가오동과 옥방골(판암동) 일대 어르신들이 함께 이용해 왔으나, 가오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기존 회원들의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확보된 신규 부지를 마련하고, 이전 계획을 추진했다. 새롭게 문을 연 옥방경로당은 대지면적 312㎡ 규모로, 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해 노후 단독주택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부지 내 사용이 어려운 노후시설을 정비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에 이전과 리모델링을 마무리해, 어르신들께 더욱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4일 햇살문화캠퍼스 3호관에서‘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 허홍 시의회 의장, 행정안전부 염성욱 과장, 도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오래된 유휴시설이 새롭게 시민 품으로 돌아온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밀양소통협력공간은 2006년 부산대학교와의 통합 이후 사용이 중단됐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변화를 맞았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공간에는 지역 밀착형 실험실, 회의 공간, 청년 프로그램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층별로 구성돼 지역사회 혁신과 소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개소식은 국가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공연으로 흥겹게 막을 올렸다. 이어 개회사, 축사, 정부포상 수여, 추진 경과보고, 시민 선언 등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밀양시는 지역사회 혁신과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포상으로는 신한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무주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 결과 공유 및 2025년 하반기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천마 산업 육성 사업의 주요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천마 사업단, 농협, 천마 가공업체, 천마 작목반 및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3단계 동부권 클러스터 사업 성과와 △4대 아젠다 운영 결과, △천마 산업 성과 진단 및 실태조사 결과, △4단계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팜넷의 배현우 이사, ㈜지언 이지은 대표,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 박상준 팀장 등 전문가들은 △무주 천마 원료 표준화, △생산-가공-소비의 연계성 강화, △천마 사업단의 자립화 방안 등 천마 산업 육성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과제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천마는 지역 농업과 산업을 이끌 핵심 미래 자원”이라며 “3단계 사업을 통해 기반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방문해 조치사항과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철저한 방역 추진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고병원성 AI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함에 따라 청주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이 찾은 곳은 청원구 북이면 미호강 철새도래지와 인근 방역초소 2개소다. 이 시장은 현장을 돌아보며 축산차량 소독 및 가금농장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상황인 만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에 대해 소독과 출입 통제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시는 현재 미원면, 오송읍, 북이면에서 거점소독소 3개소를 24시간 가동하며 축산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진입로에 대한 소독실시, 축산차량의 출입 통제를 위한 방역통제 초소 12개소 운영 등 고병원성 AI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횡성군이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의 전문 역량을 집중 강화하고 나섰다. 횡성군은 4일 '2025년 제4회 공직자 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를 초청해 인구구조 변화에 기반한 미래 행정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구학으로 정해진 미래, 좌절 대신 희망을 열어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대표 인구학자로 손꼽히는 조영태 교수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인구 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연구해 온 전문가다. 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청년 고용, 산업구조 변화, 초고령화 등 미래 사회의 주요 과제가 인구구조에 의해 상당 부분 예측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인구학적 관점을 행정 정책에 선제적으로 접목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아카데미가 향후 군정 전반의 정책 기획과 실행 과정에서 인구 기반 시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정책환경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만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익산시가 2026년 국가예산으로 총 1조 566억 원을 확보하며 3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이어간다. 이는 익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치열한 경쟁 속 이룬 역대 최대 성과 정헌율 익산시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익산시 국가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인 1조 566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2024년 1조 104억 원, 2025년 1조 115억 원에 이어 3년 연속 1조 원 이상 확보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정부의 기조 전환과 재정 압박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과 전략적 기획력으로 얻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새정부 출범과 맞물린 정책 우선순위 변화에 맞춰, 시는 중앙정부의 예산편성 흐름을 분석하고 발 빠르게 핵심 사업을 발굴·재정비하며 대응했다. 시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상시 사무소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부처 동향을 파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선 담당자가 상주하며 상황을 공유하는 등 전방위적 예산 확보 전략을 추진해왔다. 정헌율 시장과 간부진으로 구성된 특별대응반도 서울·세종·익산을 수시로 오가며